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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RT FITNESS Dongnae | RESORT PEOPLE

Overview
리조트휘트니스 동래점은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 ‘Resort Fitness’가 부산 동래에 선보이는 신규 지점입니다. 동래는 오랫동안 부산의 문화·교양·부를 상징하는 대표 부촌으로 자리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주목도가 다소 낮아졌지만, 깊은 뿌리와 자부심을 지닌 중장년층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의 주요 고객층도 전통과 안목을 중시하는 50~70대 상류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에게 ‘피트니스’는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니라, 품격 있고 편안한 교류의 장이자, 나 자신을 가꾸는 사유의 공간입니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샤또(Château)’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공간을 기획하고 디자인했습니다. 총 1,000평 규모의 이 피트니스 센터는 부산 롯데백화점 동래점 9~10층에 위치하며, 2025년 10월 중순 오픈 예정입니다.
Objective
웰니스 공간의 차별화는 단순히 고급 마감재나 첨단 장비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고객의 정서적 경험, 심리적 안정감, 공간에서의 감각적 만족까지 총체적으로 고려한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는 다음 세 가지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리조트피플의 프리미엄 웰니스 철학을 시각적·공간적으로 명확히 전달
운동, 휴식, 회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고감도 라이프스타일 공간 디자인 설계
고소득 시니어 고객층(50~70대)의 감각적 취향을 만족시키는 고품격 공간 연출
Approach
공간 콘셉트는 프랑스 귀족 저택을 의미하는 ‘샤또(Château)’입니다. 고전적 우아함, 자연광과 예술의 조화, 고요한 휴식과 생동감 있는 운동의 리듬이 공존하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샤또’라는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귀족적 교양, 사교, 예술, 자연 속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삶의 방식을 제안합니다. 리조트휘트니스 동래점은 이 정서를 해석하여 “몸을 단련하면서 감성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구현한 지점입니다.
모든 존은 미학적 연출뿐 아니라 고객 경험 및 동선까지 철저히 디자인 기획했습니다. 운동–회복–재충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공간 흐름을 구성했으며, 가구, 마감재, 조명 큐레이션까지 전방위로 디렉션했습니다.
Outcome
리조트휘트니스 동래점 프로젝트는 ‘운동과 휴식의 품격 있는 공존’이라는 공간 목적을 중심에 두고, 지역성과 공간의 맥락을 깊이 분석해 디자인 콘셉트와 비주얼을 효과적으로 기획·개발한 사례입니다.
부산 동래라는 지역의 라이프스타일 특성과 백화점 내 입점이라는 조건을 고려해, 고객의 감성적 니즈와 상업적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간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는 샤또 콘셉트를 공간의 언어로 풀어낸 무드보드, 3D 렌더링, 공간 스타일 가이드를 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마케팅팀, 운영팀, 백화점, 시공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하나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시각화했습니다.
이 과정은 설계와 실행 전반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였고, 브랜드–공간–비즈니스 목적 간의 정렬을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냈습니다.
Key Achievements
‘샤또’ 콘셉트를 전 존에 걸쳐 공간별로 세분화·실현한 공간 브랜딩 전략 수립
고소득 시니어 타깃 고객의 정서적 니즈를 반영한 고급 공간 경험 기획
운동-회복-예술-휴식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웰니스 환경 구축
브랜드 비전을 ‘공간 언어’로 실체화한 전략적 공간 디자인 기획
각 존별 디자인 의도 소개
1.
Grand Salon - 로비
고객 경험 포인트: “공간이 전하는 우아한 설렘, 기분 좋은 환대의 시작”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고객은 도심의 일상에서 분리된 샤또의 살롱에 들어섭니다. 클래식한 파사드와 예술적 아트월은 “나는 특별한 공간에 들어왔다”는 감정을 각인시키며 긴장을 풀어냅니다.
‘그랜드 살롱(Grand Salon)’은 방문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공간이자, 이곳이 특별하다는 첫인상을 남기는 장소입니다. 고전 건축 디테일을 담은 파사드와 스테인드글라스 모티프의 웅장한 아트월은, 귀족 저택의 응접실처럼 위엄과 따뜻함을 함께 전합니다. 이 곳은 잠시 머물며 자신을 가다듬고 환대를 경험하는, 교양 있는 ‘사교의 장’입니다.
2.
Concierge Room - 리셉션
고객 경험 포인트: “나만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
고객은 단순히 운동을 하러 온 게 아니라, 나를 돌보는 하루를 예약한 사람처럼 환대받습니다. 리셉션 직원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개인의 필요와 기대를 존중하며 섬세하게 안내합니다.
리셉션 데스크는 마치 프라이빗 ‘컨시어지룸(Concierge Room)’처럼 연출되었습니다. 고객 경험 동선의 첫 시작점에서 리조트휘트니스 동래점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의 결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응대를 넘어 고객 한 분 한 분을 위한 맞춤형 환대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3.
Chapelle - 스파&파우더룸
고객 경험 포인트: “차분히 내려앉는 사적인 여백, 경건한 치유의 시간”
락커룸에서 겉옷을 벗는 순간, 고객은 일상의 갑옷도 함께 내려놓습니다. 사우나, 샤워, 파우더룸을 지나며 고객은 물과 열, 향기와 빛을 통해 스스로를 정화하고, 자신만의 고요한 리듬을 회복합니다.
프랑스 귀족의 욕실은 '나를 되돌리는 성역'이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씻어내는 은밀한 휴식의 장소이자, 오롯이 나만의 의식이 펼쳐지는 방이었습니다. '샤펠(Chapelle)'에서 영감받은 스파&파우더룸은 자신에게 집중하며 내면을 회복하는 경건한 공간으로, 락커룸에서 시작해 샤워실, 사우나, 파우더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4.
Atelier - 피트니스존
고객 경험 포인트: “예술이 깃든 공간, 운동과 닿은 일상”
갤러리처럼 배열된 기구들 사이에서 고객은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며, 거울 속 모습은 ‘자기 자신과의 조우’를 위한 액자처럼 느껴집니다.
‘아뜰리에(Atelier)’는 예술가가 머물며 작품을 창작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의 운동은 신체 단련을 넘어, 감각을 조율하는 우아한 의식으로 확장됩니다. 공간 곳곳의 오브제는 예술 작품처럼 자연스럽게 시선을 이끌고, 운동 중에도 감각적 영감을 제공합니다. 프랑스 대저택 천장에 쓰이던 몰딩 디테일은 고요한 위엄과 격조를 더하며, 그 안쪽에 투영된 하늘 페인팅은 내면의 확장을 상징합니다. 고객은 이곳에서 ‘심리적 천장’을 넘는 몰입의 순간을 경험합니다. 피트니스 기구들은 설치미술처럼 리드미컬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각 구역의 포인트 월과 액자형 프레임은 관람자와 창작자의 경계를 허무는 장치가 됩니다. 고객은 기구를 사용하는 동시에, 하나의 ‘움직이는 작품’이 됩니다.
5.
Parc Du Ciel - 수영장
고객 경험 포인트: “푸른 하늘의 풍경을 담은 수영장, 도심 속 정원의 여유”
햇살과 물결이 교차하는 수영장에서 고객은 시간의 흐름을 눈으로 체험합니다. 낮과 밤의 빛은 서로 다른 리듬을 만들어내고, 고객은 물속에서 일상과 완전히 분리된 고요한 감각의 평온함을 누립니다.
‘파크 뒤 시엘(Parc Du Ciel)’은 ‘하늘 아래 정원’을 뜻하는 이름으로, 도심 속에서도 하늘과 맞닿은 듯한 깊은 여유와 감각을 상징합니다. 야외 정원의 감성을 담은 수영장은 내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외부와 연결된 듯한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성인용과 유아용 수영장을 분리해 세대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쾌적하고 집중도 높은 휴식을 제공합니다.
‘파크 뒤 시엘’은 프랑스 귀족 저택에 부속된 온실 ‘오랑주리(Orangerie)’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습니다. 오랑주리는 17~19세기 겨울철 이국적인 식물을 보호하던 유리 온실이자, 귀족들이 사유하고 교류하던 정서적 거실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햇살은 넓은 창을 통해 수면에 반사되어 공간 전체를 반짝이는 리듬으로 감싸고, 고객의 내면 리듬까지 조율합니다. 물결과 함께 시간이 흐르고, 자연광은 시간을 시각화하는 드로잉처럼 퍼져나갑니다.
낮에는 스테인드글라스 모티프의 창을 통해 투명한 햇살이 수영장을 감싸며, 샤또 수영장의 유산을 현재로 불러옵니다. 밤이 되면 조명이 바뀌며, 프라이빗한 수상 무도회처럼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이 공간은 곧 ‘움직이는 명상실’이자, ‘빛의 오페라 극장’입니다.
6.
Salon d’Été - 풀바
고객 경험 포인트: “휴식의 감각을 재조율하는 오아시스”
수영을 마친 고객은 젖은 머리로 이곳에 앉아, 햇살과 대화, 스낵, 그리고 잠깐의 침묵을 누립니다. 프로방스의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이국적이고 가벼운 공기 속에서, 고객은 자신을 다시 호흡하며 ‘되살리는 감각’을 회복합니다.
‘살롱 데떼(Salon d’Été)’는 프랑스 샤또에서 여름철 사교와 담소, 차와 가벼운 음료를 즐기던 여름의 응접실입니다. 리조트휘트니스 동래점의 풀바는 이 ‘살롱 데떼’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물과 햇살이 교차하는 휴식의 무대로 재구성했습니다. 수영장과 연결된 풀바는 물놀이 후 짧은 휴식과 가벼운 스낵, 대화를 위한 감각적 전환의 장입니다.
7.
Chambre de Sérénité - 웰니스케어존
고객 경험 포인트: “내면의 균형과 정서를 회복하는 회복실”
웰니스 트리트먼트가 이뤄지는 이곳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정서적 은신처입니다. 조용한 음악과 조명, 은은한 향기 속에서 고객은 ‘케어받는 몸’의 경험을 넘어, ‘나를 돌보는 마음’의 상태로 이동합니다. 감각이 회복되며, 정신의 중심도 자연스럽게 되찾게 됩니다.
샤또의 프라이빗 살롱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샹브르 드 세레니떼(Chambre de Sérénité)’는 ‘고요함과 평온의 방’을 뜻합니다. 과거 프랑스 귀족들이 정원을 산책한 뒤,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았던 은밀한 방처럼, 일상의 소음을 내려놓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대적 회복 공간입니다.
Credit
Space Identity: 이소현, 정형석
Space Planning & Design: 이소현, 정형석
Customer eXperience Branding: 이소현, 정형석
3D Visualization: 이소현
Creative Direction: 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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